기초 지식 · 이용 가이드
목욕탕 물은 깨끗할까? 법으로 정한 목욕물 수질 기준
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정한 원수·욕조수 수질 기준과 검사 주기,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것.
여러 사람이 함께 들어가는 탕 물, 괜찮을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습니다. 목욕장 물은 「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」의 목욕장 욕수의 수질기준으로 관리됩니다. 목욕탕 주인이 지켜야 하는 기준을 이용자 눈높이에서 정리했습니다.
물은 두 가지로 나눠 관리합니다
원수는 탕에 채우기 전 원래 물(수돗물·지하수 등)이고, 욕조수는 탕 안에 담겨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입니다.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.
| 항목 | 원수 기준 | 욕조수 기준 |
|---|---|---|
| 탁도(흐린 정도) | 1 NTU 이하 | 1.6 NTU 이하 |
|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(물속 유기물 오염 지표) | 10mg/L 이하 | 25mg/L 이하 |
| 대장균(군) | 100mL 중 검출되지 않을 것 | 1mL 중 1개를 넘지 않을 것 |
| 색도 | 5도 이하 | - |
| 수소이온농도(pH) | 5.8~8.6 | - |
출처: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[별표] 목욕장 욕수의 수질기준(한국온천협회 법령 자료집 기준). 욕조수 탁도는 허가받은 입욕제 등으로 생긴 탁도는 제외합니다.
물을 돌려 쓰는 탕은 레지오넬라균까지
탕 물을 여과기로 걸러 다시 쓰는 순환여과 방식은 물을 오래 쓰는 만큼 추가 기준이 붙습니다.
- 레지오넬라균: 1L당 1,000CFU를 넘게 검출되면 안 됩니다.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물에서 잘 자라며, 오염된 물의 미세한 물방울을 들이마시면 폐렴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따로 관리합니다.
- 소독 장치: 여과기에 들어가기 직전 위치에 염소 소독 장치, 오존 장치, 자외선 살균 장치 중 하나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.
- 염소 소독을 하는 경우: 욕조수의 유리잔류염소 농도를 1L당 0.2~0.4mg으로 유지해야 합니다.
얼마나 자주 검사하나요
- 욕수 수질검사는 매년 1회 이상 해야 합니다. 다만 원수가 수돗물이면 원수 검사는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순환여과하며 염소 소독을 하는 곳은 매주 1회 이상 욕조수의 온도와 잔류염소 농도를 재서 기록합니다. 욕조수를 전부 갈았을 때는 교체 사실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.
- 레지오넬라균 검사는 연 1회 이상 검사기관에 맡겨야 합니다.
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것
- 탕 물이 뿌옇거나 냄새가 나면 직원에게 말하세요. 흐린 정도(탁도)는 기준 항목입니다.
-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는 것이 수질을 지키는 가장 큰 협조입니다. 이용자가 몸을 씻고 들어가야 유기물 오염이 줄어듭니다. (목욕탕 예절)
- 상처가 있거나 설사 등 몸이 좋지 않을 때는 탕 이용을 피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자신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.
- 위생 문제가 의심되면 관할 시군구청 위생 담당 부서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.
알아두세요수질 기준은 목욕장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최소 기준입니다. 업소마다 물을 가는 주기, 여과 방식은 다르니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도 괜찮습니다. 성실한 업소일수록 잘 설명해 줍니다.